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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목장 신관 고기가 상당하다!! 그리고 시끄럽다!!

돌아댕기는 이야기/강동구에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4. 9. 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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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목장 신관

 

강동역에서 래미안을 뚫고 직진하면 나오는 푸른목장이라는 고기집인데 이 부근에서는 이미 유명한 집이다 본관과 별관 그리고 신관까지 3군데를 운영하시는 거 같은데 본관은 뭔가 내가 원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일단 신관으로 방문을 해봤다 참 신기한 게 천호동 부근은 이상하게 물가가 싸다 그리고 술값도 행사하는 곳들이 꽤나 많다.

 

일반적으로 소주는 5천원으로 오른 지가 좀 됐는데 다들 술값을 내리는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 2천 원 하는 곳들도 있지만 고기집들은 3천원에 판매하는 곳들이 꽤나 많다 술을 곁들여서 먹는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좋은 일이라서 그냥 알리고 싶어서 써본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돼지 1근 메뉴인데 1근에 29000원이다 그러니까 다른 가게들에서 1인분에 요새 150그램 주고 15000씩 받고 그러는 곳들이 많은데 푸른목장에서는 4인분에 29000원이라는 말인거다 정말 엄청난 가성비가 아닌가 싶다 예전에는 이런 저가형 고기집들이 엄청 많이 생겼다가 어느 순간 우르르 폐업의 길로 접어들었는데 여기는 좀 다르다.

 

이게 고기가 싸구려라고 딱 느껴져야 되는건데 그게 아니다 내가 생각한 고기의 퀄리티보다 높다!! 그리고 국내산으로 이 가격에 맞춘다고?? 그래도 나름 고기 좀 씹어본 사람으로써는 이 고기 절대로 싸구려 고기는 아니다.

 

물론 삼겹살로만 구성되어 있는 게 아니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목살도 그렇고 삼겹살도 그렇고 고기 씹어보면 일반 고깃집들하고 차이가 없다 사실 회전율이 더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도 될 정도의 고기다 사장님의 수완이 좋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가격에 이렇게 팔아서 남기는 하시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정말 많다 그냥 많은 게 아니고 계속 만석이다.

 

장사는 이 집 혼자서만 잘되는 것처럼 주변 가게들은 손님들이 뜨문뜨문한데 이 가게만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덕분에 정말 조용히 식사하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근데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꼭 가보라고 하고 싶다 시장분위기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고기와 술 그리고 회식 분위기 3박자가 제대로 섞힐 수 있는 가게 정말 오랜만에 봐서 재밌긴 하다 이런 가게들은 정말 소문 좀 더 내서 장사 박 터지게 잘돼서 계속 오래오래 남아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 불경기는 불경기일뿐 어째든 소비자가 만족하면 그 가게는 대박이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니까 정말 사장님이 변하지 않고 계속 이렇게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음에 빠른 기일 안에 또 재방문을 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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