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에 있다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고 암사에서 좀 떨어진 암사역 역사공원역에 있는 점심뷔페다. 가게의 이름은 사우스!! 몹시 술집 이름스러운데 맞다. 호프집이다 근데 점심뷔페를 하시는거다 언제부터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든 점심뷔페가 있다는 게 어딘가 이 근처에는 생각보다 점심뷔페는 많이 없는 거 같아서 반갑기 그지없다.
사우스의 운영 시간은 평일 기준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예요. 시간이 길지는 않다 따로 연장은 안 하시는 걸로 봐서는 1시 전에는 입장을 해야 반찬이나 메인 메뉴들을 충족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점심시간에 맞춰 가도록 하자. 그리고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현금 6,000원, 카드 7,000원인데, 근처에 공사장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장인들이 많은것도 아닌데 이 정도 가격을 유지하시는 건 굉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메인메뉴는 주로 제육볶음인것 같다. 반찬들은 일반 밥반찬들로 7~8개 정도 내어주시고 물론 자율배식이라서 눈치 볼 필요 없이 맘껏 먹으면 된다. 국 종류는 보통 1개만 나오는 거 같다. 생선가스도 자주 나온다고 하니까 날만 잘 잡으면 생선가스나 돈가스를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https://maps.app.goo.gl/1SL9Ksu1R2j8bT2d7
네이버나 구글의 후기들을 보면 반찬이 굉장히 깔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사장님이 봉사정신으로 운영하고 계시다는 말들도 많고 아무래도 가격 때문인 거 같은데 작년에는 6000원이었고 재작년에는 5000원이었다고 되어있다. 그럼 꽤나 오랫동안 운영하셨다는 말인건데 사람들이 많은 동네가 아닌데도 가격 때문인지 점심뷔페 시간만 되면 웨이팅이 생길 정도라고 한다. 사실 가격만 보면 그냥 일반 백반보다도 싼 가격이데 이렇게 운영하시는 게 대단해 보이시기는 한다.
사우스 호프의 메뉴를 찾아보고 싶은데 아이러니하게도 일반메뉴를 찾는 게 더 힘이 든다. 아무래도 호프집으로써는 그렇게 유명하진 않은 거 같은데 그냥 일반 동네 호프집 메뉴라고 생각하면 되는가보다. 이왕이면 사우스의 호프집 메뉴들도 눈에 띄면 좋겠지만 그게 좀 아쉽다.
일단 그냥 GO 해야 되는 집인 거 같다. 가격도 가격인데 현금가격도 미쳤고 그리고 후기들을 보니 확실히 사장님의 음식이 맛있는 편이다. 그리고 동네의 특성상 어르신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동네인데도 이렇게 평가가 좋은 걸 보면 그냥 맛집이라는 걸 보증해 주는거나 다름없다는 말이다. 다음 주에 꼭 다녀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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