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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느낌의 들깨 미역국

집에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4. 10. 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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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금은 특별한 미역국이 땡길땐

 

들깨 미역국을 만들어보자 

 

사실 집에 들깨가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냐만은 그래서 조금은 특별한 미역국이 아닐까 싶다. 들깨구입은 많은 양이 아니라면 그냥 시장에 나갈 거 없이 쿠팡에서 구매하도록 하자. 100G 기준 2990원이다.

 

집밥 백종원 레시피

 

필요재료 

주재료 : 미역 들깨 소고기

부재료 : 참기름. 국간장

참치액. 물. 소금

 

들깨미역국 2인분 용량

미역: 1/2컵 (불리기용 물 1컵)
다진 마늘: 1 큰술
참기름: 1.5 큰술
국간장: 1 큰술
참치 액: 2 큰술
들깨가루: 2 큰술
물: 4컵 (국물용)
소금: 본인 입맛에 맞게 첨가

 

2인분으로 정리를 하신 했어도 이게 누구한테는 1인분일 수도 있으니 양을 각자 알맞게 조절하도록 하자. 이제 본격적으로 미역국을 만들기에 앞서 지금 저 레시피는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라는 걸 알려드린다. 그러니까 맛이 없다면 본인을 탓할 필요는 없다. 그냥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는 이런 맛이었구나 ~ 하면 된다.

 

첫 번째 미역을 불린다.

정말 요리 초보가 아니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미역은 물에 불려서 원래의 해초 상태로 돌려놓아야 요리를 시작할 수가 있다. 15분 정도 미역을 불려주고 나면 꽤나 양이 많아지는 데 다 불린 미역은 물기를 털어서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먹기 좋은 크기라는 게 각자 다르긴 한지만 그냥 본인 손가락 2마디 정도의 크기로 잘라주면 첫 번째 미역준비는 완성된다.

 

두 번째 재료를 볶아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참기름이라고 해놨지만 들깨향과 들기름의 향을 깊게 느끼고 싶다면 들기름으로 볶아도 된다. 마을은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먼저 볶으면서 같이 고기도 볶아준다. 고기는 사실 없어도 관계없지만 난 고기를 좋아해서 같이 볶았다. 고기는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아주면 되고 마을향이 고기에 스며든 정도가 되면 미역을 같이 넣어서 볶아준다. 미역을 넣고 빠르게 볶아줘야 한다. 너무 느긋하게 볶으면 팬에 미역이 들러붙는다.

 

세 번째 다 볶은 재료에 물을 넣어준다.

본격적으로 미역국이 되는 과정이다. 다 볶은 재료에 미역을 넣어주면 이제 제법 그럴듯한 미역국의 형태가 완성된다. 이 정도만 하면 사실 이제 거의 할 일은 없다. 물을 부어놓고 준비해 둔 참치액과 국간장을 첨가하고 계속 끓이기만 하면 된다.

 

네 번째 들깨가루를 넣는다.

들깨가루를 넣는 타이밍은 따로 존재하진 않지만 미역국에 고기기름이 두둥실 떠오르게 되면 육수가 거의 다 완성이 된 거라서 그때 넣으면 들깨가루의 향이 미역국안으로 퍼지게 된다. 들깨가루는 이왕이면 조금씩 나눠서 넣는걸 권한다. 한번에 넣게 되면 그야말로 들깨국이 되는 경우들이 많다. 들깨가루의 고소함이 생각보다 강력해서 한 숟가락 넣고 맛을 좀 보고 고소함을 더 첨가하고 싶다면 다시 한 숟가락씩 넣는 게 간을 맞추기에는 훨씬 수월할 것이다.

 

다섯 번째 이제 음식을 다 완성했다면 배고픈 위장만 준비하면 된다.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 그냥 완성됐다면 바로 밥을 퍼서 김치랑 같이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다 만든 음식에 사진 찍을 시간 따윈 없다. 설거지가 기다리고 있다. 언능 먹고 설거지를 할 준비를 하자. 

 

사실 들깨 미역국은 몸보신에 좋다고는 하는데 어떤 성분 때문에 좋은 건지는 모르겠고 그 특유의 고소함으로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있어서 좋은 거 같다. 들깨로 만드는 음식자체가 주변에 많지도 않고 그리고 단가도 비싸지만 그래도 이렇게 ㄱ집에서 해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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