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4가지를 정한 건 아닌데 그냥 그 이상으로 만들려면 귀찮아서 4가지만 하도록 하겠다. 우리 집 근처에는 전국에서 손 뽑히는 야채가게가 있어서 당근 3천원으로 거의 당근파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당근을 구입할 수가 있다. 그래서 만들어보는 오늘의 당근요리 4개 빠밤!!
준비물
1. 채칼 그리고 당근
2. 식용유나 카놀라유
요리과정 당근을 깨끗하게 씻어서 채칼에 사정없이 썰어준다. 그리고 튀김가루에 범벅을 한다. 부침가루를 쓰면 안된다. 그냥 튀김가루만 써야 한다 절대로 부침가루 넣지 말자. 물을 최대한 조금씩 부우면서 범벅을 해줘야 하는데 묽어지면 망하는 거다. 최대한 꾸벅하게 유지하고 튀기도록 하자. 그리고 튀길 때 기름의 온도는 강불에 맞추지 말자. 중불로 해야 야채튀김이 잘 익는다.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야채튀김은 바로 타버린다. 그냥 일반 가스렌지 사용 기준으로 중불에 맞추고 튀기면 된다.
당근으로 샐러드를 만들어보자. 막 엄청난 맛이 있는건 아닌데 집에 모닝빵이나 식빵이 있다면 사이에 넣고 먹기 너무 좋은 레시피다.
준비물
1.채칼 그리고 당근
2. 케첩과 마요네즈
잘게 채를 썰어서 물기를 전부 빼고 케찹과 마요네즈를 넣고 비벼준다 사정없이 비벼놓고 빵 사이에 막 발라서 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야채샐러드빵을 꼭 양배추로 할 필요가 없다. 당근으로 해도 충분히 맛있으니까 말이다.
당근볶음은 너무 간단하게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고소하게 볶아두면 밥반찬으로 먹기에 너무 좋기때문이다.
준비물
1.잘게 채 썰어둔 당근
2. 참기름과 소금 약간의 기름
팬에 기름을 한 숟가락만 두른다. 당근볶음을 할 때는 기름이 절대로 많이 필요가 없다. 많이 들어가면 당근이 물러버린다. 그냥 한 숟가락이면 충분하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 후 당근을 넣는다. 그리고 당근의 색이 변할 때까지 달달 볶아주면 된다. 언제까지?? 당근의 표면에 살짝 갈색이 보일 때까지!! 그렇게 색이 변할 때쯤 참기름 한 숟가락 넣고 그리고 소금을 한 꼬집 넣어주면 된다. 딱히 요리랄 것도 없는 거라서 그냥 볶아서 맛있게 먹어주면 끝이다!
튀김은 싫고 영양식으로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한 메뉴다. 당근을 전으로 부치기 때문에 튀김이랑 비슷할 수 있지만 들어가는 재료가 튀김과는 다르다.
준비물
1. 채 썬 당근
2. 계란
3. 밀가루
당근을 그릇에 담고 밀가루는 한 움큼 집어넣는다. 집어넣고 계란을 3개 풀어준다. 계란하고 밀가루를 사정없이 섞어주면 요리의 준비는 끝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전을 만들듯 그냥 부쳐주면 끝이다. 계란이 들어가서 빨리 굳으니까 강불로는 절대로 조리하지 말고 이왕이면 중불하고 약불정도로 천천히 구워주는 게 포인트다. 막걸리가 있다면 꼭 같이 먹어보도록 하자. 궁합이 엄청나다!!
그냥 당근이 남는다면 이렇게도 해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 김이 있다면 볶은 당근만 넣고 김밥으로 돌돌 말아서 먹는 걸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당근 샐러드는 꼭 빵에 끼워먹자. 나가서 먹는 샌드위치가 필요가 없다. 저렇게 당근 샐러드만 들어가도 충분히 맛있다~ 다음에 남는 재료가 있으면 또 다른 반찬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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