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이구나 하면서 선선하길래 가본 맷돌집 위치가 처음 오는 사람은 찾기가 힘들 거 같지만 그럴 땐 그냥 광장 초등학교 뒤쪽에 있는 등산로로 진입하면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식당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잠시 오르막길 오르다 보면 바로 작은 골목에 맷돌집이 자리 잡아 있다.
https://maps.app.goo.gl/K5w8i4V2tYTWUidG8
일단 가격이 산밑에 있는 식당들의 특유의 그 바가지가 없다 정직하다 이정도면 그냥 시장 가격의 수준이다. 난 고기완자와 맷돌전 세트를 시켰는데 12000원밖에 안 한다. 광장시장보다도 싸다 물론 광장시장이 요새 좀 많이 올랐다.
가게 내부는 아담하니~좋다 사장님은 친절하시니 더 좋다~ 그리고 문을 열면 앞에 경치가 꽤나 볼만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밖에서 먹어두 될 정도다 보니까 가게 뒤편에 작은 평상이 있어서 거기에서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 날씨는 좋았지만 해가 엄청 뜨거워서 평상은 일단 패스했다.
다른 메뉴들을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사장님의 전 부치는 솜씨가 꽤나 좋으시다 맷돌점은 적당히 바삭하고 반죽이 무르지 않았고 고기완자전도 고기향이 꽤나 잘 들어가서 마치 떡갈비의 그것도 같은 향이 난다 아주 그냥 막걸리가 쭉쭉 넘어가는 향이라고나 할까~~?
등산로에 있는 가게이니만큼 주말에는 낮술을 마시러 오는 사람들로 붐빌거 같은데 이날은 평일이라서 좀 여유롭고 조용하게 마실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주말에는 가게가 크지 않은 만큼 시끄러운 것도 각오하고 가야 될 듯 이제 이번 늦더위만 지나면 바로 가을이 오지 싶은데 딱 긴팔을 입고 다닐 정도가 되면 다시 가서 막걸리 한잔하고 오고 싶은 집이다 ~
아차산을 갈 계획이 있다면 광나루쪽으로 내려오면서 들리시면 꿀맛 같은 막걸리를 즐길 수 있을 테니 꼭 한 번은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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