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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신규 오픈점 수원 타임빌라스 방문

돌아댕기는 이야기/서울 떠나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4. 6. 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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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웃백을 거의 10년 만에 가보는 거 같은데 여전히 비싸구나 아웃백..새로 오픈한 수원 롯데 백화점이 수원 타임빌라스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새로 아웃백이 들어온 거 같다. 주말저녁에 방문을 했는데도 예약 없이 즉시 입장할 수 있었다.

 

내가 아는 아웃백은 보통 30분이상은 기다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새 외식을 많이 하는 분위기가 아닌가 보다 안내해 주시는 분들부터 서버를 보시는 분들까지 전부 새 거라는 느낌이 팍팍 나는 지점이었는데 일단 신규로 생긴 곳을 방문해서 그런 건지 기분은 좋다 근데 아웃백의 사악한 가격을 알고 있던 차라서 분명 메뉴판을 보면 기분이 마냥 좋진 않겠지?? 하고 메뉴판을 펼쳐본다.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다 물론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점에서 아주 높은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끼 외식으로만 본다면 정말 상당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토마호크의 가격은 100G 당 26000원 ㅎㄷㄷ한 가격이다 그렇지만 마냥 비싸다고만 할수는 없는 게 사이드 메뉴 1개와 파스타 1개와 음료와 수프가 제공이 된다 그러면 한번 계산을 해보자.

 

우리는 여럿이서 갔지만 둘이서 데이트를 하러 갔다면 우리가 시킨거처럼 800G짜리로 계산을 해보는데 그럼 208000원이다 아... 마냥 비싸다고만 할 수는 없긴 한데 계산해 보니 또 마냥 비싸긴 하다 물론 파스타와 여러 음식들이 나오긴 하는데 할인이 없다고 생각하면 인당 10만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솔직히 10만원이면 어지간만 뷔페들은 전부 갈 수 있다 이 날은 기념일이니까 가긴 했는데 다음에는 내가 과연 여길 갈까? 호텔뷔페들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웃벡 세트메뉴수원 타임빌라스투움바 파스타파스타 맛집수원 아웃백 사이드 메뉴 구운 야채
세트메뉴를 활용하자

 

 

호마호크와 같이 주문한 블랙라벨 킹 프라운 패밀리 세트다 가격은 184000원 말 그대로 가족들이 먹기 좋은 세트고 4인기준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고 보인다.

 

일단 랍아이가 380그램 그리고 우리가 고른 투움바 파스타와 돼지갈비(베이비 백 립) 600 그램 수프 3개와 음료가 3잔 이렇게 구성을 적고 보니까 음료가 3잔에 수프도 3인으로 내어주는 걸 보니 4인이 아니었고 3인이었나 보다 그렇다면 고기양으로만 본다면 고기양은 980 그램인건데 보통 고깃집에서 1인기준으로 먹는 고기가 150 그램인걸 생각하면 고기는 뼈무게를 제외하고 4인기준이 맞고 수프와 음료는 3인 기준이라고 보면 된다 근데 뭐 아웃백은 음료가 무한정 리필이 되니까 사실 음료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명색이 패밀리 세트라고 이름을 붙혔는데 이왕이면 4인가족이 먹을 수 있도록 수프만 음료를 처음부터 4개로 세팅하면 좋을 것을 그런 점은 좀 아쉽다 그렇다면 3인으로 계산하면 어쨌든 인당 61000원 정도인건데 내가 글래드 호텔에서 먹을 메뉴랑 비교를 해보면 글쎄다 이것도 머릿속에 물음표가 뜬다.

 

호마호크는 살을 발라내준다

 

립과 스테이크가 가장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파스타들과 사이드 메뉴들이 나왔다 마지막으로는 토마호크가 나왔는데

토마호크 같은경우는 사진을 촬영할 시간을 준다 근데 사실 호마호크보다 더 맛있는 고기들이 훨씬 많긴 한데 이걸 사진을 찍어라 ~라는 식으로 보여주는 건 그다지 좋은 마케팅 방법은 아니지 싶다.

 

서버분들이 혹시 사진촬영을 하실 분이 계실까요? 라고 먼저 물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야 그냥 블로그에 글을 적는 게 취미니까 사진을 찍겠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뭐 토마호크 가지고 사진까지 찍으라고 하지? 라고 생각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뭐 어쨌든 고기는 그릇에 이쁘게 담은 걸 보여주고 나서 다시 뒤에 가서 손질을 해서 내어준다.

 

단순하게 고기의 맛은 투플 나인등급보다는 떨어진다 소고기를 먹고 싶을때는 직접 축산시장에 가서 9 등급을 사 와서 먹긴 하지만 내 기억 속에서 9등급과 비교를 해서 평가를 해본다면 그냥 소고기다 이마트에 있는 와규나 미국산 프라임 등급으로 요리한 그런 맛? 엄청나게 고급진 맛은 아니고 사실 평범하긴 하다.

 

너무 오랜만에 가는 아웃백이여서 사실 좀 기대를 하고 가긴 했는데 가격 대비 그렇게 뭐랄까 만족을 준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제 패밀리 레스토랑의 시대가 점점 저물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난다. 빕스도 그렇고 이제는 가격대비 만족을 주지는 못하는구나? 하는 그런 느낌? 가족모임이었던 만큼 다들 잘 먹고 잘 마무리를 했지만 다음에도 가자고 하면 다들 갈지는 모르겠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고기가 있는 곳으로 가지 싶다.

 

그리고 계산할 때 꼭 통신사할인을 챙기자 그리고 테이블을 나눠서 주문하도록 하자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그런것도 다 까먹어서 할인을 받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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