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찜~!! 가성비 최고

가고 싶었던 곱창집이 문을 닫아서
어쩔수 없이 중랑역 한바퀴 돌면서 눈대중으로 대충 보던중 아구찜이 먹고싶단 짝꿍의 말에
CGV 뒷편에 아구찜집으로 입성 이름은 뭐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중랑역 노랑통닭 골목에 위치해있음 ㅋ

일단 코로나시국이라 사람없는 곳을 찾던거라 테이블이 많으면 가지말자 라고 합의를 봤는데 합의가 무색하게 딱 한팀있었음 ..우리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지만 사장님은 진짜 심란하실듯

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바라며 2인상 주문
아구찜 小 자는 35000원이였고
2인 아구찜은 20000만원 이였음

오늘은 폭식의 느낌이 아니라서 2인으로 시키긴 했는데 그게 오산이였음 손님이 없어 그런건지 원래부터 손이 크신건지 모르겠지만

2인으로 나온 아구찜의 양이
이정도임!!!!

양이 엄청남!! 전에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사가정에 나왔던 아구찜 집 솔루션 편에서
봤을때 아귀의 덩어리? 암튼 아귀 고기가 꽤 많이 들어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긴 그냥 보기에도 티비에 나오는 집 어디든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양이다

조리도중 메뉴에서 낙치 추가 5000원이길래 얼른 이모님께 추가해달라고 해서 최종가격은 25000원 근데 이게 25000원이라고 하기에 미안하다 싶을만큼 양이 엄청났음 사진으로 느낌이 다 담겼으면 좋겠는데

다시봐도 사진으로 느낌이 다 나오질 않음 ㅠ
급 슬퍼짐..

아구찜집들 가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콩나물만
가득하겠지?하는 생각은 여기에서는 접어두길
그냥 2명이서 갔을때 아귀만 먹어도 남자2명 무조건 배부름 그리고 볶음밥은 2천원인데

술없이 먹었을때 볶음밥까진 먹을수 있겠지만
술을 곁드렸을땐 절대 볶음밥까진 다 못먹음 ㅋ

나도 중간에 아구찜이 너무 남는거 같아 볶음밥을 미리 시키긴 했는데 결국 아구찜도 남고 볶음밥도 남아버림..아귀는 고기 3덩어리 볶음밥은 절반 남음

볶음밥은 양념 덜어가신 다음에 저렇게 따로 만들어서 주심 김가루 솔솔 뿌려주셨으니 맛이 없을리가 없지 음~

간만에 맛집을 찾은거 같아 엄청 기뻤는데 나만 늦게 알아버린 맛집이였나봄

짝꿍어머님이 전화통화중 하시는 말씀이 거기
다닌지 몇년됐다구 이제 알았냐는 말씀을ㅋ
진작 알려주시지 ㅋㅋ

그리고 음식시키실때 매운맛 순한맛이 있는데
혹시 맴찔이라면 절대로 매운맛 시키지말길
내가 매운맛을 먹는바람에 다음날 하루종일 화장실만 갔음..분명 먹을때는 알싸한~매운맛이라서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다음 날 고생함 ㅋ

별다섯개 만점에 별다섯개 드립니다~
또 가고싶은 맛집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