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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앞 한신포차에서

돌아댕기는 이야기/서울 떠나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3. 12. 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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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갓길에 갑자기 생각난 통닭 한 마리
이리저리 어딜 가볼까 하다가 들어간
한신포차는 수원대 정문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오늘 여기를 온 건 딱 한 가지 이유 때문임!!
바로 통닭에 양배추가 나오기 때문임

한신통닭

가격은 13000원 백종원 아저씨네 체인점의 특징은 역시 비싸지 않은 가격에 딱 평균적인 맛의 구현했다는 거에 큰 메리트가 있다 사실 옛날통닭은 재래시장에 가면 포장으로 2마리 12~13000원에 사 먹을 수 있는 메뉴이긴 하지만 한신포차의 통닭이 아무래도 시장에서 먹는 닭보다는 더 큰 편이라 딱히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샐러드가 나오는 비용을 생각하면 한신포차 쪽이 더 좋다

이것이 양배추 샐러드

그냥 통닭보다는 이것 때문에 온 건데 어느 순간 치킨집들을 가면 양배추샐러드를 주지 않는다
그게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다 강냉이들만 주고 양배추는 안 주다니..
암튼 간에 13000원에 통닭+샐러드라고 생각하면
오~좋은데~~라는 생각이 든다 매장에서 먹으면
샐러드 리필도 됨 ㅋ 난 2번 먹었지만 아무래도 그 이상은 더 시키려면 다른 메뉴도 시키는 게 좋지 싶다

우동이 생겼다

가락국수사진을 못 찍었는데 역전우동처럼 우동메뉴가 생겼다 한신포차 세트라고 돼있는데 밑에 보면 우동이 단품 5000원이다 완벽한 가격이 아닌가 싶다 역전우동 가격에 500원 플러스됨
사이드 메뉴가 5천 원이라니~

14000원이였네

찍어둔 사진을 다시 보니 통닭이 14000원이었다~
뭐 암튼 치킨에 샐러드가 목적이었던 거만큼 잘 먹고 나왔는데 우동. 통닭. 샐러드 19000원 음.. 가격 좋은데? 우동으로 입가심이 완벽함
재방문 의사는 통닭 생각날 때마다 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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