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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 와우리 덩어리 순대국

돌아댕기는 이야기/서울 떠나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3. 12. 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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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댓국집이 새로 생긴 지 몇 달 됐다
벼르고 있던 찰나에 드디어 가봄
밑에 사진은 입구컷

사장님 전번인지는 모르겠지만 간판샷

근데 저렇게 올려두면 장난 전화 안 오려나 아무튼 신상 순댓국집이니까 일단 입성

열무김치 반찬 1

열무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왔는데 며칠 전부터 열무 비빔밥이 먹고 싶던 때였는데 마침 잘 됐음

이건 그냥 깍두기

시판용인 거 같은데 그래도 깍두기는 국밥에 빠질 수 없으니 깍두기는 좋음

전체 반찬 사진

청양고추 양파 쌈장 그리고 김치 2종
딱히 특별한 건 없는 상차림!! 괜찮다 순댓국만 맛있으면 되는 거지!!

순대국 등장

국물이 좀 많은 편이다 좋았어 국물만큼 건더기도
많으면 좋겠어

뒤적뒤적 한번

뒤적뒤적 두 번

뒤적뒤적 세 번

뒤적뒤적 네 번.. 아.. 뭔가 잘못됐어...
이건 물가의 문제인 건가 아님 나의 순댓국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 건가 토종순대로 대략
3~4알 그리고 머리 고기와 오소리감투 조금..
아니 되오 ㅠ 9천 원이지 않습니까 수원대 앞에서는
9천 원이면 최근에 생긴 신의주 빼곤 가장 높은 가격대인데... 건더기가.. 그래도 국물은 묵직함 필요한 만큼의 고기향과 순대향을 머금고 있었는데 뭔가 모를 아쉬움.. 요새 이 근처가 망하는 집들이 너무 많아져서 진짜 불경기라는 걸 느끼고 있긴 한데 테이블 수가 적은 만큼 회전수도 좋아야 되고 이것저것 신경 써야 될 것도 많겠지만 후.. 그냥 아쉬움 요새 장사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최선이시긴 하겠지만 그래도 건더기 양을 좀 더 늘리시거나 아님 잘게 썰어서 많아 보이게 하시거나 다른 가게들 조금씩 돌아보시고 좀 더 업그레이드하셨으면 좋겠다
맛에 대한 평을 간단하게 하면 깍두기는 시판과 직접 김장하시는 중간 어딘가의 맛이고 열무는 맛있었다 순댓국은 워낙 푸짐한 순댓국만 좋아해서 실망감이 드는 거지 일반적인 1인분으로는 적당할 수 있다 양에 대한 생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고 국물은 육향 좋고 아주 라이트 하지 않아서 좋고 이 정도면 잘 끓였다 싶은 국물이라 평타정도는 나오는 집이다
나중에 더 보완되셔서 맛있어지면 갈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재방문의사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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