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파라다이스 도고 맛집

쌀쌀해진 김에 온천행~ 파라다이소 도고로
결정했다 입장 전 식사 좀 하고 가려고
폭풍 검색 끝에 결정된 호박국수집!!

입장 하자마자 일단 막걸리를 시켜줬다
이게 처음 보는 막걸리인데 머랄까 시큼한데
고소한? 고소한 데 시큼한?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맛인데 꽤나 맛있다 나름 안마셔도 막걸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처음 보는 막걸리는 오랜만 ㅋ
역시 돌아다니다 보면 신문물을 마주치기 마련
막걸리에서 일단 아침 식사는 합격

곧이어 나온 호박국수인데 일단 국물은
쪼금 있는 편이다 들깨향은 나름 향긋했고
호박은 삶아서 무쳐놓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간이 되있었고 보자마자 든 생각은
아..이건 건강한 맛이다 싶었다 ㅋㅋ

저짝에 가운데에 있는 메주 콩이 의외로
반찬으로써 꽤라 훌륭했고 무짠지나 열무는
그냥 평범했다

같이 나온 감자전이였는데 강판에 갈아서 만든 감자전은 아니였다 알갱이가 씹히는 감자전이였고

무생채와 열무 볶음김치 무짠지는 평범하게 자리를 잘 채워준 느낌이랄까 확 튀기도 않고 적당히 간이 되있어서 먹기는 편했다

오래된 가게의 그 느낌적인 느낌

호박국수를 먹어보니 예상대로 일단 건강한 맛이 맞았고 막걸리와 의외로 잘 어울렸다 호박 고명들도 따로 놀지 않고 국수에 잘 어울렸고 머랄까 이게 엄청나게 맛집입니다 이렇다기 보다는 시골에서 먹을 수 있는 평범하지만 건강한 맛이랄까? 그런 느낌인데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여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외관도 깔끔지고 식당자체도 깔끔하고 가격은
나름 적당한 편이였고 근처 지역주민분들은
자주 오시는 거 같았고 여행지 맛집으로 나름 추천 받을만한 거 같다
재방문의사는 아직은 모르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