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섬입니다. 사실 마성의 재료라고 하긴 좀 그렇고 그냥 세일하길래 샀는데 깻잎이 너무 많아서 생각난김에 깻잎반찬 레시피를 찾아보게 됐습니다. 과연 깻잎으로 반찬을 몇 개나 만들 수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깻잎으로 만들 수 있는 반찬이 꽤나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깻잎김치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간색 깻잎무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반찬가게를 가면 늘 있는 깻잎장아찌 그리고 깻잎볶음, 그리고 깻잎절임 근데 절임은 거의 장아찌랑 비슷하니까 일단 동일한 반찬이라고 보면 되고 깻잎전이라던지 깻잎 계란말이 이런건 간단하게 양념장만으로는 할 수 없는 종류의 반찬이기 때문에 일단 빼도록 하겠습니다.
깻잎반찬 중에서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일단 깻잎을 깨끗이 씻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한 장씩 발라주면 끝!! 양념장은 거창한 게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일반간장: 10 큰술
멸치액젓: 3 큰술
올리고당: 2 큰술
매실액: 3 큰술
고춧가루: 5 큰술
깻잎: 눈에 보이는 깻잎 전부 사용
이 정도면 만들 수 있습니다. 양념장을 만드는 데에는 따로 순서는 필요 없습니다. 그냥 넓은 볼이나 그릇에 위에 있는 양념장 레시피대로 숟가락으로 때려넣고 한 번에 섞어주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한장한장 양념장을 발라주고 그대로 먹으면 됩니다!! 생깻잎을 좋아하시는 분은 그냥 드시면 되고 숨이 좀 죽은 후에 드시고 싶으시다면 최소 이틀정도는 냉장고에서 숙성시켜두고 나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깻잎장아찌는 김치와 거의 흡사하지만 일단 간장의 종류가 다릅니다. 짱아치니까 절여야 된다는 말인거죠!! 간단히 양념장 레시피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조간장: 6큰술
고춧가루: 2~4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물: 4큰술
다진 마늘: 1스푼
올리고당: 1.5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1스푼
깻잎김치와는 조금은 다른 레시피지요? 물도 들어가고 참기름도 조금 들어갑니다 통깨도 좀 필요하구요. 기본적으로 짱아치는 국물이 좀 있어야 간이 스며들면서 숙성이 되는 게 있어서 깻잎김치랑 조금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깻잎김치는 진짜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면 되긴 하는데 혼자 자취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통깨가 없는 분들도 꽤 많으니 일단 통깨는 그냥 빼주셔도 관계없습니다 참기름도 없으시면 사실 그냥 빼셔도 되구요 근데 간장하고 고춧가루는 있어야 합니다. 그게 없으면 애초에 만들수가 없어요 ㅎㅎ
깻잎무침은 잘만 만들면 진짜 밥도둑 등극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위에 있는 짱아치와 김치랑은 좀 다른 과정이 있습니다. 일단 무침을 하려면 일단 깻잎을 살짝 데쳐줘야 됩니다. 오래 데치면 안됩니다. 물이 끓었을 때 와라락 넣어서 40~60초 정도만 데쳐주세요. 그러고 나서 찬물에 살짝 헹궈놓고 물기를 손으로 꾹 짜줘야 합니다. 이게 첫 번째 과정입니다. 그리고나서 깻잎을 도마에 두고 대략 3등분 정도는 해줘야 합니다. 물론 안하고 그냥 먹어도 되긴 하는데 짤라놓는 게 먹기가 편합니다. 이렇게 깻잎의 사전준비가 다 끝나면 양념장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깻잎무침의 양념장 레시피
무침의 양념장 레시피는 진짜로 간단합니다.
양조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대파: 1큰술
다진마을: 1큰술
통깨: 1큰술
그냥 이렇게 넣는 게 전부입니다. 집에 깨가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건 기본적으로 색깔이 들어가지 않는 순한맛 무침이라서 어지간하면 통깨가 있다면 꼭 넣어주세요. 확실하게 향이 달라집니다. 깻잎 자체의 향이 참기름과 상당히 잘 어울린답니다~
이렇게 3개정도만 만들어도 지금 집에 있는 깻잎이 부족할만큼 반찬을 만들 수 있겠지만 사실 깻잎으로 반찬을 만드는 이유중에서 젤 큰 이유가 그나마 오래 먹을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간장이 주 재료이기도 하고 간이 배면서 숙성되는 시간에도 계속 먹을 수 있고 생깻잎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반찬을 자주 해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워너비 반찬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취생들도 반찬 못 먹어서 버리는 반찬들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이렇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좋기도 하고요. 다들 오늘은 깻잎반찬 맛있게 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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