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vzursPKxVGVRedHe6
산 모양이 일자라서 일자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그곳 강동역에서 직진을 하다 보면 일자산으로 가는 길인데 그 길목에 있는 황도 칼국수다 예전에 석촌역에서 황도칼국수를 처음 가보고 나서 그 후로는 생각날 때마다 가게 됐는데 뭔가 다른 곳에서 칼국수를 먹게 되면 어느샌가 아 이 정도면 그냥 황도가 더 맛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이라 주변에 황도가 있으면 꼭 한 번씩은 가보는 편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황도 칼국수 주차장 옆쪽에는 고양이 가족이 살고 있다 말이 가족이지 누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 여러마리의 고양이가 무리 지어 살고 있고 평화롭게 누워서 식빵들을 굽고 있으니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차장에서 꼭 고양이 구경도 했으면 좋겠다.
칼국수 2인분과 보쌈정식 1인 주문 음식은 거의 바로바로 나오는 편인데 내가 최근에 갔던 지점이 화성 봉담점이었는데 그곳보다 김치는 더 맛이 떨어진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람 손맛이 다르고 재료의 맛도 계절마다 다르니 그건 넘어가도록 하고 근데 보쌈이 봉담점보다 양이 많다? 뭐지? 왜 양이 더 많지? 지점마다 양이 다를 수도 있나? 아니면 고기를 썰어둔 방식이 다르신 건가? 어쨌든 양이 많으면 오히려 좋지~ 보쌈은 봉담점보다 더 맛있고 양도 많다 하지만 보쌈김치를 더 주질 않으신다 돈을 추가해야 된다고 한다.... 아 야박해 김치가 사실 보쌈김치도 아니고 그냥 무를 무쳐놓은 건데 보쌈김치라고 추가를 해야 된다니... 뭐 어쩔 수 없지 추가 안 하고 안 먹었다. 이것도 지점마다 좀 다른 거 같다.
어쨌든 보쌈은 맛있었지만 김치에서 맘 상함 어쨌든 황도칼국수는 막걸리와 보리밥 자체가 맘대로 먹어도 된다는 무제한 뷔페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보쌈김치에서 맘을 상하게 될 줄이야ㅠ
그리고 칼국수는 뭐 딱히 말이 필요없다 해감 잘 돼있고 물론 조금은 안 돼있는 애들도 있었지만 그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내가 식재료 운이 없어서 어딜 가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든 뭘 먹든 꼭 이물질이 한 번씩 걸리는 나의 재수 없음을 탓해야 되는 거고 대체적으로 역시 바지락 향이 가득 살아있고 칼국수도 면발이 퍼진 거 없이 깔끔하게 잘 나왔다.
새삼스럽게 바지락 칼국수는 황도 만큼 하기가 참 어려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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