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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원 건대

돌아댕기는 이야기/광진구에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4. 1. 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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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gY4HSiZgxGwTex3y8

건대 먹자골목 ·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아차산로33길 40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건대 먹자골목 안에 있는 평정원이라는 곳이다
동생들 만날 일이 있어 다녀와봄
유투버가 오픈한 곳이라고 하는데
"상해기"라고 하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새로 오픈했다고 하니 궁금해서 가본다

닭도리

먼저 시킨 닭도리 메뉴 이게 젤 먹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내가 아는 그 닭볶음탕이 아니다
된장베이스로 깔려있는 거 같은데 일행들이 겨우 먹었다 힘겹게 먹은 이유는 이거.. 마라맛이다
마라향신료를 쓴 건지 아니면 같은 냉동고나 냉장고에
식자재가 있어서 마라맛이 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라맛이 나서 진짜 깜짝 놀랐다 마라향을 싫어하는 1인이라서 입에는 아예 맞질 않았다

두부김치

이어서 나온 두부김치 이건 음.. 느끼하다 나랑 이 집이 궁합이 안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먹자마자 느끼해서 깜짝 놀랐다 기름이 과다하다 김치맛을 모를 정도로!!
그냥 앞에 2개 메뉴는 나랑 안 맞는 거 같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음 메뉴로 가본다

생선구이

건대에서 예전에 유명했던 과장님 댁의 생선구이를 바라고 시킨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시켜본 생선구이다 이 날 시켰던 메뉴 중에서는 가장 나은 선택이었다 크기도 남자 손바닥보다 크고 굽기의 정도도 괜찮았었다 살도 통통한 편이긴 한데 앞에 2개 안주를 실패해서 그런지 이건 맛있는 편에 속했다
다른 안주는 하나 더 시켰는데 이때부터는 그냥 안주에 기대를 걸지 않아서 그냥 포기했다 이 날 주방장님의 컨디션 난조인 건지 아니면 나랑 안주궁합이 맞질 않는 가게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맛있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가게였다 안주들이 이상하게 너무 기름지고 간이 애매하고 암튼 재방문의사는 당분간 없다
아 이 집의 소주는 5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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