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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냥이 있는 무한리필 게장집 팔당 맛집 독도게장

돌아댕기는 이야기/서울 떠나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4. 9. 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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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게장

 

2인 기준으로 7만원정도인데 한 끼에 3만원을 태워?? 너무 낭비하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막상 게장을 입에 넣고 나면 그런 생각은 싹 사라져 버린다 이 날 유독 사진을 성의 없게 찍어서 그렇지 이 집 잘한다 그것도 꽤나 잘한다.

 

게장을 무한리필로 하는 집들의 대부분이 게의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먹을게 없는 부분이 늘 단점이었는데 이 집 그렇지 않다 확실히 크다 마트나 백화점 아니면 재래시장에서 파는 게장들 중에서도 큰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큰 애들은 뭐다?? 그렇다 살이 많다는 거다 같이 가신 호랑님도 처음에 으음... 비싼 거 같다라고 하셨지만 게장을 한번 리필하자마자 말씀하셨다 여기가 굉장히 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신다.

 

사실 매일 먹기에는 좀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야외에 나와서 먹는 외식비를 생각했을때 그리고 메뉴가 일반적인 한정식 백반이 아니고 게장이라는 걸 생각했을 때 생각보다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다.

 

독도게장집이 예전에 몇년전에 왔을 때는 분명 날치알도 있었는데 이제 그건 메뉴에서 사라진 듯하다 그래서 이 집을 방문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꼭 게장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만 가는 걸 권한다 최근에는 게장집들도 샐러드바에 신경을 많이 써서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꽤 되지만 이 집은 그런 거 없다 그냥 게장이 튼실한 맛에 가야 되는 집이다.

 

작은 게장말고 큼지막한 게장으로 진짜 게장만 조져버리고 싶다 게장을 뿌셔버리고 싶다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나도 가서 리필을 3번 했고 리필해 주시는 사장님도 쪼잔하게 2~3개씩 주지 않으신다 그냥 수북하게 쌓아주시는 타입이라 3번째 리필할 때는 2조각만 주세요라고 먼저 말을 했다.

 

팔당에 독도게장으로 검색하면 갈 수 있는 집인데 대중교통으로도 갈려면 갈 수 있지 싶다 경의 중앙선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도착할 거리에 있어서 충분히 올만한 집이지 싶다 이제 꽃게철이라서 당분간은 꽃게찜만 먹겠지만 이번년도가 지나가기 전에 진짜 한번 더 꼭 와보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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