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수원대 새로생긴 고깃집 신미돈

돌아댕기는 이야기/서울 떠나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4. 5. 30. 15:46

본문

728x90
반응형
반응형

화성 봉담에 있는 수원대 근처에 새로 생긴 집이다 

기존에 화성세무서 건물에 있던 쌈밥집이 폐업을

하면서 새로 생겼는데 궁금한 건 또 못참지 

일단 가본다 영수증 리뷰를 하고 있으니 참여할 

사람들은 참여해서 소주 한 병 무료로 받으면

좋을거 같다 위치는 화성 세무서를 찍고 가면 되고

 

비쥬얼이 좋다
고기는 다 익혀서 한판으로 나온다

 

 

 

 

우리는 세트보다는 단품으로 삼겹과 항정을 주문했다 

세트가 저렴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런 메뉴판일수록 세세하게 

뜯어본다 막상 뜯어보면 세트메뉴에는 껍데기가 있어서 

단품으로 먹는 게 더 낫다는 결론이 나왔다 

숙성고기라고 하면 환장을 하는 나라서 엄청난 기대감과 

함께 입장을 했는데 입장하자마자 친절하게 맞아주신다

그리고 보이는 냉장고 숙성 냉장고이다 사실 숙성 냉장고는

거의 퍼포먼스에 가깝고 아마도 업체에서 받아서 쓰는

방식일건데 언젠가 한번은 업체에서 받아 쓰는 게 아닌

직접 숙성하는 그런 가게를 찾아서 가고 싶다 

사실 마장동에 있긴한데 지금은 가기에 너무 멀어서

마장동까지는 갈수가 없다 

 

 

 

 

된장술밥
나쁘지 않은 된장술밥

 

 

삼겹살 16000원 그리고 항정살은 17000원 

가격대가 그렇게 막 비싸다고는 할 수 없는 가격대인데 

과연 맛은 어떨까 싶다 숙성고기들은 그 특유의 향과 맛이 있다

과연 신미돈의 맛은 어떨까 맛있을까? 당연한 말이지만

맛있었으면 좋겠다 약 10분정도 기다려서 익혀나온

고기가 한판 세팅이 된다 이 가게는 고기를 익혀서 상에 내어준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편하긴 하지만 서버가 

직접 구워주는 방식이 아닌 주방에서 익혀나오는 방식이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장점은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

단점을 사람마다 익힘의 정도가 달라서 고기맛을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

아무래도 주방에서는 화력도 쎄고 다 좋지만 

오픈 주방이라고는 볼수가 없으니 익히지 않은

고기를 먼저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을거 같다 추가로 주문했던 된장술밥은

꽤나 좋은 맛을 내어줬고 먹기에 간이 강하거나 부담스럽진

않아서 좋았다 고기를 한입 물었을 때 확실히 육즙에 대해서는 

숙성고기 그것의 맛을 확실히 내주는 편이고 

막 팡팡 터지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주방에서 익혀서 

나오는 과정에서 약간의 열손실도 발생되는 편이고

무엇보다 구성에 문제가 보인다 한판으로 나오는 고기의 

구성에 대해서는 참 좋다 sns 에 올리기 편한 그리고 

각도에 따라서는 굉장이 이쁘게 표현될 수 있는 구성임에는

분명한것이 맞지만 고기집으로써의 구성에는 일단 

단점으로 작용하는 점이 분명히 있다 같이 올려져있는

버섯과 꽈리고추 그리고 볶음김치에 대해서가 문제다

전부 차갑다 차가운 애들이 고기의 열을 다 뺏어가는

부분인데 어차피 불 켜고 먹을건데 그게 무슨 

상관이지?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거다 근데 이 가게의 

경우는 고기가 분명히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익혀서 나온다는거다

고기가 세팅되면 젓가락질이 시작되고 볶음김치나 꽈리고추나 

버섯에 고기기름이 베어들 틈이 없다는 말인거다 그렇다고 

다시 고기 기름을 낼수도 없는게 불을 강하게 해서 익히려고

하면 고기는 탄다 꼭 개선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아마도 신미돈을 가본 사람들이라면 고기의 맛에 대해서는

꽤 상위급이라는 걸 느꼈을건데 나도 마찬가지다 

고기에 대해서는 단점을 찾기 힘들었다 육즙은 

풍성하고 식감도 좋았다 숙성의 시간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건

아쉬움으로 남는데 아마 체인점이 아닌 매장이라면

사장님이나 아니면 직원분께서 고기를 익혀서 

들어가기 전에 미리 퍼모먼스 적인 측면으로 작은

전자저울을 내와서 익히기 전의 고기상태를 먼저 보여주고

때깔이 좋은 고기라는 걸 확인시켜주고 그리고

맛있게 익혀서 먹기 좋게 썰어서 드리겠습니다 라는

멘트 한마디 정도를 추가한다고 아주아주 좋을걸로

생각이 된다 그리고 세트 구성에 대해서는 수원대에 터줏대감처럼

있는 구석집이 존재하는데 구석집의 경우는 거의 풀코스로 

나오는 방식이다 신미돈 사장님께서 물론 조사를 하셨을거라 

생각이 되지만 한번 비교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다

 

수원대 인근의 진정한 고기집 맛집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면서 손님이 더 많아지시길 기도해드리겠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