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역 두끼 깔끔함에 상을 주고 싶다

 

체인점 관리 잘됨

 

내 나름대로 떡볶이에 조예가 깊다고 생각되는 사람인데 맛없는 판떡 투어에 지칠 때 한 번씩 가는 그 가게 바로 두끼 되시겠다 어느 순간 가성비로 자리 잡은 두끼!! 이제 판떡 1인분에 4~5천 원씩 하는 이 마당에 즉떡에 튀김에 라면에 볶음밥에 아이스크림까지 다 해봐야 만원 초반대다.

 

사실 뭐 두끼는 별 거 없다 내가 두끼를 꽤나 많이 돌아다녀 봤지만 지난번 수원에서 실망한 이후로는 처음인데 둔촌점으로 고르길 잘했다 주차하는 건 엄청 불편하긴 한데 그건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보다는 건물에 방문 차량이 너무 많은 거니까 그 문제는 논외로 하고 매장을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청결함!! 

 

진짜로 두끼는 갈 때마다 진짜 점마다 차이가 너무 심한데 어느 지점은 청소 하나도 안돼서 들어가자마자 냄새에 바닥은 끈적거리고 샐프바에는 음식 다 채워두지도 않고 물어보면 다 떨어졌다고 하고 진짜 체인점에 샐프바를 운영하면서 음식 아깝다고 채워두지 않거나 안 나간다고 채워두지 않는 매장들 보면 좀 어이가 없다 그럴 거면 그냥 셀프바라고 말을 붙여놓지를 말던지 보고 있으면 괜히 화만 난다.

 

그래도 둔촌동 두끼는 첨이긴 한데 셀프바 정리도 잘 돼있고 음식도 다 채워져 있고 관리 잘해둔 티가 난다 본사에서는 이런 매장들은 상이라도 주고 벽에다가 청결이든 뭐든 이름을 만들어서 상장이라도 걸어놨으면 좋겠다.

 

두끼 메뉴야 뭐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니까 음식 설명은 됐고 본인 취향껏 소스 배합 잘해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난 튀김 파라서 치킨마요만 3그릇을 먹고 떡볶이는 그렇게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기억에 남는 건 다른 지점에서 떨어졌다고 했던 분모자!! 그 말캉거리는 떡!! 그게 참 별미다 나중에 두 끼 가면 꼭 넣어서 드셔보시길 ~

 

이 정도로 깔끔하면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있다 두끼 안 망하고 오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