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역 5번 출구에서 나오면 이마트를 지나서 왼쪽으로 골목이 하나 나온다 이른바 천호역의 흡연구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골목길에 위치한 닭집!! 바로 한국통닭 되시겠다.
종로에 본점이 있지만 어느 순간 이게 확~늘어났다 아무래도 체인점 사업을 하는 업체가 껴서 그런 거 같은데 이게 본점의 인기를 능가하는 분점이 과연 나오게 될까 싶었는데 의외로 동네마다 꽤나 성업 중인 가게들도 많은 거 같다 아무래도 가성비의 승리이지 않은가 싶은데 이것도 이제 코로나라는 역병의 시대를 지나면서 지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로 변해버렸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내가 알고 있는 한국통닭은 3마리에 만원이였던 그런 가성비 끝판왕인데 천호점에는 아쉽게도 그렇게는 파는 게 없고
단품으로만 판매하고 계신거 같다 그래도 뭐 한 마리에 7천 원이니까 나름대로 가격적인 면은 방어가 된 거 같기는 한데 그래도 2마리 3마리 세트가 없다는 건 체인점으로써 좀 아쉬운 부분이다.
여전히 작은 통닭의 사이즈 가끔보면 대체 이 닭은 몇일이나 살고 잡혀온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닭의 사이즈가 작은데 작아도 문제가 되지 않을 맛이 있다 이 날은 유독 잘 튀겨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한입 물어보니 어라? 질기지 않다 그리고 의외로 육즙이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살이 좀 붙어있다 머릿속에서 든 생각은 어라? 맛있다~라는 생각이 떠오르고 같이 시킨 맥주에서 치맥의 정석을 보여줬던 집인데 생맥주의 맛이 기가 막히다 방문했던 날에 아무래도 엄청나게 더워서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생맥주의 맛이 엄청났던 걸로 아직도 기억이 난다.
사이드 메뉴로 시킨 야채샐러드와 닭통집은 각 3천원 7천 원인데 샐러드가 무슨 3천 원이냐 너무 비싸다!!라고 하기엔 요새 마트에서 양배추값이 얼마인지 알고 있어서 그냥 가격이 오르지 않은 걸로 위안을 삼는다 양배추 샐러드 3천 원이면 오히려 싸게 느껴져서 냉큼 시켰는데 양배추가 시들시들하지 않고 케첩 마요네즈 배합도 적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닭똥집은 치킨하고 같은 가격이긴 한데 양이 너무 적다 그냥 슬프다 양이 너무 적어서 슬플 따름이다 그래도 사이드 메뉴로 구색이 좋다!! 치킨과 닭똥집 그리고 야채 샐러드를 시키면 17000원이 나온다 술집이라고 생각하고 17000원짜리 안주를 시켰으면 구성이 좋구나 라고 느낄만한 가격인거다.
다른 지점에서처럼 2마리나 3마리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없는 걸 만들어달라고 할 수는 없고 너무 번화가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셨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 이번여름이 가기 전에 다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간만에 옛날 통닭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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