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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황실짜장 짬뽕은 NO 쟁반짜장은 준수하다!!

돌아댕기는 이야기/강동구에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4. 8. 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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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짜장

 

지난번에 갔던 황실짜장의 분점인건가 해서 들어갔는데 아닌거 같다 영업시간도 다르고 뭔가 가격도 다르고 결정적으로는 분위기가 다르다 그래도 아침에 열려있는 가게라서 다른곳 가기도 뭐하고 짬뽕과 쟁반짜장을 시켜봤다

 

일단 짬뽕은 음...실패다 국물을 미리 만들어둔거를 부어주신거 같은데 재료는 오래된 티가 너무 많이 나고 국물은 텁텁하다 후...진짜 서울에서 맛있는 짬뽕이 찾기가 왜 이렇게 힘이 든건지 정말 짬뽕 유튜버가 되고 싶은 욕구가 막 끓어오르고 있다.

 

호랑님이 주문하신 쟁반짜장 일단 양에 놀란다 그리고 가격이 만원도 안된다 물론 이 주변에 중국집들이 비싼집들이 없는만큼 가격을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사진으로 보는거보다 더 많다. 

 

접시가 커서 양도 많고 웃긴게 짬뽕을 그렇게 실망을 했는데 짜장은 엄청나다 뭐랄까 재료를 때려부었다고 할까? 어지간한 대식가들도 배가 부를만큼의 넉넉한 양과 그리고 다양한 재료와 아낌없이 넣으신 인심 ㅎㅎㅎ 갑자기 짜장에서 이 가게의 호감도가 확 올라간다.

 

아마도 짬뽕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짜장이 상대적으로 맛있게 느껴진 이유도 있을 거 같은데 이 가게 주방장님이 만든 바로 짬뽕이 궁금해지는 맛이었다 국물이 좀 오래되서 그렇지 바로 만들어주시면 정말 끝내주는 맛이 될것도 같은데 정말이지 너무 아쉬운 집이었다.

 

여기 위치가 천호역에 고분다리 시장 사이에 있는 대로변에 위치해서 좀 어중간하긴 한데 나중에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쟁반짜장은 한번 더 먹으러 올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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