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이 필요했던 그날 아침 미분당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거기까지 갈 수 있는 힘이 남아있질 않아서 배달로 시켜 먹어본 미분당 내가 미분당을 꽤나 좋아하는데 이날은 날이 아니었던가 보다
배민으로 시킨 미분당은 꽤나 빠른 속도로 도착을 했고 포장을 개봉하자마자 음~ 미분당이 맞구나 싶었다 넉넉한 고기 그리고 쌀국수 육수는 따로 포장해서 담겨왔고 아 이제 해장만 하면 되는구나 싶었다.
어라?? 이상하다 육수가 이상해 내가 아는 미분당이 아니야 뭐랄까 지금 이 육수는 고기를 우려낸 육수에다가 물을 한 바가지 더 넣어서 고기향만 남은 육수라고 할까?? 설마 재료비가 올랐다고 해서 일부러 이렇게 하신건가?? 내가 아는 미분당은 이런 맛이 아닌데?? 그래도 나름 진한 고기육수의 향이 일품이었던 곳이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정말 실망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좌절하고 있는데 이걸 집에서 되살릴 수도 없고 정말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쌀국수를 시켜먹어본 적은 꽤 있는데 미분당을 시켜 먹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원래 이런 건지 아니면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분명 여기 사장님은 육수를 포장할 때 맛을 체크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래도 그렇지 매장에서 먹는 것과 이렇게나 차이가 난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다음에는 절대로 배달로 시켜 먹는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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