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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장터순대국 술꾼들의 성지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돌아댕기는 이야기/강동구에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4. 8. 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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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의 성지

 

 

https://maps.app.goo.gl/y7BkoVnHc2LGqxfz7

 

장터순대국 ·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413-46

★★★★☆ · 음식점

www.google.co.kr

 

 

아침에 일을 보고 언젠가 길에서 봤던 순댓국집으로 향해본다 그때 누군가가 낮술의 성지라고 불린다고 했었는데 과연 머리 고기가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가서 먹어봐야지 하고 들어갔다.

 

모듬으로 주문을 했는데 순대국과 몇 개의 내장이 나온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간단히 국물과 밑반찬을 내어주시는데 아직은 별다를 게 없었다.

 

모듬의 구성은 사진에 보다시피 크게 막 화려하진 않다 새끼집 머리 고기 약간 그리고 김치순대와 고기순대 약간 오소리 약간 이렇게 들어가는 건데 아... 내가 또 기대가 너무 컸나? 별다를 게 없다. 

 

그냥 평범한 집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버렸다 순대와 내장이라면 환장을 한 내가 왜 그렇지?라고 생각을 해보니 아마도 처음에 내어주신 순대국 국물 때문인가 싶다.

 

사실 순대국집의 국물을 조금 마셔보면 그 집의 음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대략적으로 예상이 되는 수준인데 국물이 어라라?? 그냥 너무 평범한데?? 가게의 특색이 느껴지지 않아.

 

진한 국물이거나 아니면 한방의 향이 나는 국물이라거나 뭔가 주인장의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국물이어야 하는 건데 그냥 순대국물이구나? 싶은 그런 맛? 뭔가 우려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의 무언가? 그냥 그걸로 끝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가 아마도 뜨끈하지 않은 음식의 온도에서 느껴졌으리라 생각이 된다. 모둠순대의 구성이라고 하면 차가운 부분들은 차갑게 그리고 뜨겁고 따뜻하게 나와야 될 부분들이 있고 나름 온도가 생명인데 음식의 온도가 너무 어중간하다 일반 떡볶이 집에 가서 순대를 주문을 해도 따뜻하게 썰어주시는 게 보통인데 이건 처음부터 따뜻한 게 아니고 차가웠던걸

지금 대충 데워서 줬구나라고 느끼는 맛이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들이 군데군데 식고 어디는 조금 따뜻하고 그런 수준이었다 물론 가격적인 부분을 보면 그냥 그러려니 할 수 있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음..

 

이곳은 낮술의 성지라고 부르는 건 좀 무리가 아닌가 싶다 수육 잘하는 집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다 재방문은 아마도 하지는 않을 거 같지만 전체적으로 별다를 거 없는 무난한 맛을 내는 순대국집으로 기억에 남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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