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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이 생각나는 즉석떡볶이 알앤디69

돌아댕기는 이야기/서울 떠나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4. 4. 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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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 콰트로 떡볶이인줄


운동도 할 겸 화성행궁을 돌다가 들어간 즉석떡볶이집
행리단길이라 불리는 곳에 있다 이곳은 첨 와보는 곳이었는데 나중에 글을 더 쓸 시간이 되면 또 올려봐야겠다 걷기 좋은 길 이런 걸 주제로 해서 올려보면 좋을 듯

예전에 즉떡집이 생각났을 때 한번 검색했던 집인 거 같긴 한데 잘 기억은 나질 않는다 그때가 아마 강식당 재방송 보다가 즉떡이 고파서 즉석떡볶이집에 소주 파는 집 없나 해서 검색했던 건데 의외로 즉떡집들은 일찍 끝나고 술도 맥주까지만 있고 소주는 잘 팔지를 않는다 밖에서 메뉴판을 보니 여긴 소주가 있다
고민 없이 바로 들어간다 메뉴판은
간단하다


물병이 특이해 ㅋ

2인 즉떡에 맥주 두 잔을 시켰는데 의외로 양이 많다 16000원에 즉떡 그리고 튀김 튀김종류는 야채튀김으로 냄비를 다 덮을 정도로 나왔다
튀김과 떡볶이를 따로 계산했을 때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니고 적당하다 그리고 가게가 주는 감성을 생각해 봤을 때 싸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는데 아무래도 봄이라 그런지 문을 열어두고 야외에서 먹는듯한 감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라임이 인스타감성

맥주는 일반 호프집에서 마시는 500cc 잔이 아니고 엄청 큰 잔에 따라져서 나오는데 대략 600cc는 되어 보인다 호프집 기준 450cc 정도 따라져서 나오는 걸 생각하면 술 가격은 참 좋지 싶다

전체적으로 맛은 매콤하고 꽤 강렬하다 분명 맵긴 한데 입에 남는 매운맛은 아니고 먹자마자 앗!! 맵다 하고 씹다가 넘기면 금세 사라지는 매운맛이다
텁텁하게 남은 매운맛이 아니라서 좋았고 튀김은 튀김가루만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대이상의 바삭함을 보여준다 오~떡볶이랑 너무 잘 맞는데? 이 정도면 튀김맛집이다 싶은 정도의 맛을 보여준다 다른 메뉴들도 더 시켜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의 맛을 보여주는 가게인데 아쉽게도 배불러서 다른 메뉴들은 시키질 못했다 근데 즉떡집이니까 그것만 맛있어도 뭐 백퍼 성공한 맛집이지 싶다 혹시라도 강식당에서 본 콰트로 떡볶이를 보다가 비슷한 가게가 없나? 하고 찾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맥주. 소주와 맛있는 즉떡안주가 있다 추천~
재방문의사는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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