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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의 정석

돌아댕기는 이야기/동대문구에서 밥먹기

by 여행가는 고양이 2021. 3.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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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청국장도 땡기고해서
폭풍검색 끝에 청량리로 출동
빗속을 뚫고 간 광주식당!!
하두 유명한 집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만 하지만 굳이 일단 글을
썼으니 간략설명을 해보시겠다

일단 들어가면 각종 티비매체에 나온 집이란걸 알 수 있고 대표적으로 수요미식회 하고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집인데 보통 이런 가게들은 기대감이 큰 나머지 먹고나서 의외로 별루인데?하는 마음으로 가게를 나오는 경우가 은근 많다

근데 청국장은 요새 하도 실패를 많이해서 진짜 이집도 실패하면 내가 집에서 만들어 먹고만다!!하는 심정으로 간거라서 제발 맛있었음 좋겠다 하는 마음이 200퍼였음


일단 메뉴판 한장 가격은 6000원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준수한 가격!!

이제 맛있게만 나오면 된다...
제발..맛있어라아~~



의외로 평범 비쥬얼 뚝배기에 나온게 2인분인데
왜 이상하게 양이 적게 느껴질까 내가 배가 많이 고픈건가?다른 각도에서 한장


건더기가 많아보이지 않는다..근데 이게 막상 먹어보니 얘기가 달라짐 엄청나게 찐득하지도 그렇다고 묽지도 않은 적당히 자작한 국물에 안쪽에는 두부와 청국장이 엄청 잘 섞여있어서 조화롭기가 여간내기가 아님ㅋ


반찬은 몇개없어 보이는데 사실 반찬이 필요가 없었다 비빔그릇을 달라고 해서 다 때려넣었기 때문이다 ㅋㅋ
대략 다 때려넣으면 이런 비쥬얼이 나옴



청국장을 넣고 생채무침 넣고 콩나물 넣고 테이블에 있는 고추장 넣고 비빔비빔!!
비벼놓고나면 그후로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맛!!
요새 이상하게 청국장에 꽂혀서 점심에 이리저리 시켜보는중인데 너무 실망인게 된장찌개에 청국장 조금 넣고 청국장이라고 하는 집들이 많음..
진짜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인간적으로 청국장 집에서 끓여서 먹을때 그렇게 끓여먹겠냐구..

그래두 정말 여기 잘 왔다는 생각이 든건 청국장을 딱 청국장의 맛이 나게끔 끓여주셨다는거.
그것만 해두 진짜 칭찬드리고 싶음 이정도면 가성비 완전 좋은거임

반찬가지수가 문제가 아님 그냥 청국장 본연의 맛이 너무 잘 느껴진다는 게 이렇게 좋은건지 간만에 느꼈음 짜지않고 묽지도 않고 밥에 슥싹슥싹 비벼지는 청국장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무조건 가봐야 되는 집이라고 장담할 수 있음

여긴 청국장 생각날때 재방문 의사 100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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