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kQGuDYrT7qhJJyUt9
내 마음속에 갈비탕 넘버 원
10년 전부터 갔던 갈비탕집이 어느새
티브이에도 나오고 유명해지더니 이제는 무조건
줄을 서야만 하는 맛집이 되어버렸다 처음 갔을 때는 9000원이었는데 어느덧 가격도 만원 중반대가 다 되어가고 물가는 오르고 가격도 오르고 늘 우리 급여만 안 오른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먹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집의 갈비탕 국물은 진한 육향이라던지 기름지고 가득해서 무겁다던지 그런 류의 국물은 아니다 오히려 간장물인가? 싶은 정도의 국물이라고 보면 된다
고기는 늘 넉넉하게 들어있는 편이다 뚝배기를 뚫고 나오는 정도는 아니지만 뚝배기를 가득 채울 정도의 양은 된다 늘 생각하지만 갈비탕이 이 정도는 돼야 갈비탕 전문점이라고 평가받을만하다고 느껴진다 갈비 2~3개 넣고 갈비탕이라고 나오는 거 보면 괜히 화가 난다
이 가격대에 나올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갈비탕이라고 자부할 만큼이다 가성비 맛집이 아니고 그냥 찐 맛집이다 사실 칭찬에 대해서 길게 써도 되는 집이고 사장님이 얼마나 열심히 만드시는지 알고 있는 집이라 스토리도 많지만 그냥 이 집은 안 가본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는 집들 중 하나다 재방문의사는 봉천으로 이사 가고 싶을 정도다